
이번 라운드부터 K리그1 소속 12개 팀 중 8개 팀이 대회에 합류해 우승 경쟁을 본격화한다. 지난 2라운드에서 16경기 중 7경기에서 하위 리그 팀이 상위 리그 팀을 제압한 터라, 또다른 '반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전북 현대는 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 맞대결한다. K리그1에서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전북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많다.
김천 상무도 홈에서 K리그2 수원 삼성과 대결한다. K리그1 2위 팀답게 우승 의지를 불태울 전망이다.
특히 부천FC와 제주SK FC의 맞대결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두 팀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관중 앞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제주SK가 연고지를 부천에서 제주로 옮긴 후 첫 대결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과거 2020년 두 팀의 대결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이번에는 관중석에서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각 팀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 박빙의 승부가 예고되면서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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