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현 대구FC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32203100292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대구는 13일 울산 HD와의 경기 후 박 감독이 구단과 면담을 통해 상호 합의로 사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박 감독은 올 시즌 K리그에서 물러난 첫 번째 사령탑이 됐다.
후임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는 서동원 수석코치가 임시로 감독 업무를 대행하며 팀을 이끌 예정이다.
박 감독은 2024년 4월 대구의 제14대 감독으로 선임돼 팀의 리빌딩과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성적 부진과 팀 분위기 회복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단과 협의를 거쳐 사퇴를 결정했다.
대구는 이날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최근 6연패에 빠졌다. 현재 2승 1무 6패로 12개 팀 중 11위로 추락한 상태다.
대구 구단은 "박 감독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팀이 재정비될 수 있도록 후임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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