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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티켓 노리는 한국, 아시안컵 대비 원주서 최종 훈련

2025-03-22 01:18

U-17 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U-17 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이 2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이 21일부터 강원도 원주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했으며, 26일 대회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백기태 감독은 2008년생 선수 23명을 대회 출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주장 구현빈(인천 유나이티드 U-18)을 비롯해 김예건(전북 현대 U-18), 김지성(수원 삼성 U-18) 등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그대로 선발됐다.

다음 달 3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와 타이프에서 개최되는 이번 U-17 아시안컵에는 총 15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1, 2위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투게 된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4월 5일 인도네시아, 8일 아프가니스탄, 11일 예멘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다.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얻는다.

U-17 월드컵은 20회째를 맞는 올해부터 개최 주기와 참가 팀 수에서 큰 변화가 있다. 기존 격년제로 개최되던 대회가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열리며, 이 기간 모든 대회는 카타르가 개최한다. 또한 참가팀 수도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확대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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