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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감독 ‘데뷔승’ 전북, 홈 개막전서 김천에 2-1 역전승

2025-02-17 06:25

경기 시작 기다리는 포옛 감독. 사진[연합뉴스]
경기 시작 기다리는 포옛 감독. 사진[연합뉴스]
거스 포옛 감독의 K리그 데뷔전에서 전북 현대가 김천 상무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개막전에서 전북은 전진우의 후반 35분 결승골에 힘입어 김천을 2-1로 제압했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내몰렸던 전북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김천을 상대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두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천이 전반 13분 유강현의 슬라이딩 슈팅으로 앞서갔으나, 전북은 전반 추가시간 박진섭의 동점골과 전진우의 헤더 결승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교체 카드도 적중했다. 후반 17분 전병관과 티아고를 투입한 이후 공격에 활기를 더했고, 전병관의 크로스가 전진우의 결승골로 연결됐다.

포옛 감독은 주중 AFC 챔피언스리그2 승리에 이어 K리그 데뷔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명가 재건'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홈 개막전 14경기 연속 무패(11승 3무) 행진도 이어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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