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토)

축구

‘모따 결승골’ 안양, 디펜딩챔프 울산 격파...K리그1 데뷔전서 ‘파란’

2025-02-17 07:45

모따. 사진[연합뉴스]
모따. 사진[연합뉴스]
FC안양이 K리그1 데뷔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상대로 파란을 일으켰다.

1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개막전에서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모따의 헤딩골로 울산을 1-0으로 제압했다. 2013년 창단 이후 첫 K리그1 경기에서 거둔 역사적인 승리다.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전반 공 점유율 72%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청용의 초반 슈팅을 시작으로 후반 야고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김판곤 감독은 후반 라카바, 루빅손, 야고를 차례로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안양의 역습에 골문이 열렸다. 야고의 크로스를 모따가 결정적인 헤딩골로 연결해 울산의 안방을 침묵시켰다.

1만8천여 관중이 지켜본 가운데 승격팀 안양은 K리그1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울산을 잡으며 새 시즌 돌풍의 시작을 알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