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핵앤슬래시 RPG 장르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기존 게임들이 가진 한계도 지적되고 있다. Path of Exile과 같은 게임들은 깊이 있는 빌드 시스템을 제공하지만,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장시간 몰입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반면, 뱀파이어 서바이벌류 게임들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지만, 고정된 웨이브 방식으로 인해 플레이어의 개입도가 낮다는 한계를 가진다.
아이디어 봄버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능동적 스테이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도입한 와일드 쉐이퍼즈를 개발했다. 기존 게임들처럼 특정 스테이지 특성을 미리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 도중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전장에 배치된 원소 성소를 활용해 스테이지를 조정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전투 방식과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스타일라이즈드 아트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그래픽은 게임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캐릭터, 배경, 스킬 이펙트가 조화를 이루며, 일부 캐릭터 디자인은 굿즈 출시도 계획 중이다.
이번 데모 버전은 BIC, 인디크래프트 GXG, KGDCon 등 국내외 주요 게임 전시회에서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듬어졌으며, 이를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디어 봄버즈는 데모 공개 이후 챕터 2~5까지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국내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최종적으로 스팀을 통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디어 봄버즈 관계자는 “핵앤슬래시 RPG와 서바이벌 장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게임 플레이 방식을 선보이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와일드 쉐이퍼즈의 차별화된 요소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와일드 쉐이퍼즈 데모는 2월 17일부터 스토브 플랫폼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병수 마니아타임즈 기자/bs14@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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