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실책을 줄이는 해법을 두고는 농구계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린다. KCC 전창진 감독은 지난 10월 삼성전에서 3개의 적은 실책을 기록했음에도 "과감해야 할 순간의 소극적 플레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삼성 김효범 감독은 5일 현대모비스전 24실책을 두고 "과감하지 못해서 나온 실수"라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오히려 선수들의 과도한 자신감이 실책의 원인"이라며 상반된 진단을 내놨다.

실책을 줄이기 위해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면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과감하게 시도하면 실수 위험이 커지는 딜레마. 프로농구에서 실책 관리는 여전히 풀기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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