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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 지미 버틀러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

2025-01-28 12:40

지미 버틀러의 슛
지미 버틀러의 슛
NBA 마이애미 히트가 스타 선수 지미 버틀러에게 최소 5경기 이상의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마이애미 구단은 28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버틀러의 팀 규칙 위반, 팀에 해로운 행동, 고의적인 훈련 불참을 이유로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에는 당일 아침 연습 중단도 포함된다.

버틀러는 이번 시즌 들어 연이은 징계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앞서 '행복하지 않다'는 발언으로 7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고, 원정 비행기를 놓치면서 추가로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번 무기한 출장 정지로 선수는 경기당 약 53만2737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됐다.

현재 마이애미는 22승22패로 동부 콘퍼런스 8위에 머물러 있다. 팀의 부진과 맞물려 버틀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버틀러는 2019-2020시즌부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해왔으며, 지난해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MVP를 수상한 스타 플레이어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상황에서 버틀러와 마이애미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버틀러는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요구했지만 구단은 이를 거절했고, 결국 버틀러는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이번 사태에 대해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겠다. 당장의 과제에 집중할 뿐"이라며 입을 다물었다. NBA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2월 6일을 앞두고 버틀러의 향후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6회 올스타 선정과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버틀러의 향방에 NBA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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