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아시아퍼시픽컵은 올해 마지막 본선 경기로, 26일 오후 2시(한국 시각 기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온·오프라인 중계로 진행했다. 올해는 한국의 KUROMI와 GARRGARR 등 신예들이 대거 출전했다.
5판 3선승 싱글 토너먼트로 치러진 끝에 지역컵 1위의 영예는 동남아시아 예선에서 올라온 PU가 차지했다. PU는 8강에서 챔피언 출신이자 지난해 아시아퍼시픽컵 우승자 DILIGENT-YC를 3대 1로 꺾었고, RICHARDS를 이기고 4강에 오른 KELIANBAO까지 밀어붙였다.
결승전에서는 PU와 MATSU·GARRGARR를 꺾고 올라온 KUROMI의 대결이 펼쳐졌다. PU와 KUROMI는 각각 1회씩 승패를 주고받았으며, 3세트부터 물 속성 스카이서퍼를 앞세워 밴픽에서 우위를 점한 PU가 승리했다.
3위 결정전에선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1위 KELIANBAO가 GARRGARR에게서 완승을 얻었다.
시상식에서는 우승자 PU, 2위 KUROMI, 3위 KELIANBAO, 4위 GARRGARR에게 총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700만 원)와 메달이 각각 지급됐다. PU, KUROMI, KELIANBAO는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컴투스는 이번 아시아퍼시픽컵으로 SWC2024의 본선을 모두 마무리 짓고 월드 파이널에 진출할 12명 선수 라인업을 확정했다. 올해의 세계 챔피언을 가릴 월드 파이널은 11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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