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29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워크래프트 럼블'의 운영 정상화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워크래프트 럼블은 지난 2023년 11월 3일, 블리즈컨 개최 하루 앞서 글로벌 출시됐으나, 최근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들이 아예 접속에 실패하는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했다.
또 한국어 음성 출력 오류, 게임 진행 멈춤 오류, 퀘스트 보상 수령 오류 등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블리자드는 디스코드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있으며,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안내했지만, 이용자들은 게임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반발하고 있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 이철우 협회장은 "장인 정신이 느껴지던 과거의 블리자드라고는 믿기 어려운 운영"이라며 "접속 불가 오류는 물론,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는 다른 오류들도 시급히 개선하지 않는다면, 해당 게임은 물론 앞으로 출시할 신작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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