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미국농구대표팀을 이끌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임스는 토너먼트 내내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출중한 기량을 발휘하며 MVP에 선정됐다.
슈퍼스타들로 구성된 미국대표팀에서 제임스는 '최고 중의 최고'였다. 스테픈 커리 등 다른 선수들은 한정된 플레이만 펼쳤지만 제임스는 경기 내내 안정된 경기력을 과시했다.
제임스가 없었다면 미국은 고전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자 USA투데이의 댄 월켄이 레이커스를 저격했다. 이런 제임스의 능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레이커스는 2020년 NBA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당시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레이커스는 안주했다. 제임스와 데이비스만 지키면 계속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었다.
윌켄은 "지난 몇 년 동안 NBA 주변에서 맴돌았던 레이커스의 프론트 오피스에 분노한다"면서 "제임스가 예전의 수비수가 아니며, 예전처럼 82경기를 뛸 수는 없다. 그러나 그의 신체능력은 여전히 엘리트다. 게임을 읽고 결정을 내리는 그의 능력은 그 어느 때보다 좋다. 세상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임스가 여전히 팀을 NBA 타이틀로 이끌 수 있을까?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어떻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겠나? 레이커스는 이 국보를 가지고 무엇을 하고 있나? 티켓이나 판매하고 있다. 시간이 없다"라고 레이커스 수뇌부를 질타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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