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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자들 잠재운 테이텀 "이제 뭐라 할 텐가?" '보스턴 신왕조' 도래...2024~2025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

2024-06-19 11:22

제이슨 테이텀 [EPA =연합뉴스]
제이슨 테이텀 [EPA =연합뉴스]
보스턴은 17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던 '전설적'인 NBA 프랜차이즈였다.

그러나 2007~2008시즌 이후 '보스턴 왕조'는 사라졌다.

이후 제이슨 테이텀이 입단하면서 신왕조 구축에 나선 결과 2021~2022시즌 마침내 우승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파이널 전까지 펄펄 날았던 테이텀이 정작 파이널에서는 힘을 쓰지 못해 스테픈 커리가 이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패하고 말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테이텀에 대한 비판의 강도는 크지 않았다. 경험 부족이라고 치부했다.

그러나 2022~2023시즌에서는 동부 콘퍼런스 8번 시드였던 마이애미 히트에게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3승 4패로 패하자 테이텀을 향한 비판의 수위가 높아졌다.
마지막 7차전에서 14득점으로 부진했기 때문이었다.

비평가들은 테이텀이 팀이 가장 필요로 할 때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그를 맹비난했다.


그러나 2023~2024시즌에는 달랐다. 정규시즌부터 파이널까지 기복없는 플레이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5차전에서는 31득점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승리즈에서 평균 22.2득점, 7.8리바운드, 7.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테이텀은 경기 직후 가진 TV 인터뷰에서 "이제 뭐라 할 텐가?"라며 자신을 비판한 사람들을 겨냥했다.

사실 이번 파이널은 최악의 '미스매치'였다.

보스턴 셀틱스는 정규시즌 64승 18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했다. 2위 뉴욕 닉스와는 무려 14경기 차였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보스턴은 무적이었다. 4차례 시리즈에서 16승 3패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는 NBA가 2003년 플레이오프 경기 방식을 7전 4선승제로 바꾼 후 2016~2017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6승 1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이다.

파이널 상대였던 댈러스 매버릭스는 정규시즌에서 50승 32패로 5위에 머물렀다. 정규시즌보다 플레이오프에서 강한 면을 보였던 댈러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큰 경기 경험이 별로 없는 팀들을 만나 파이널까지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보스턴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만큼 보스턴의 전력은 너무 강했다.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즈루 홀리데이가 계속 있는 한 보스턴은 당분간 NBA 최강으로 군림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신왕조'가 탄생한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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