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는 11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콘스에게 105-141로 참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17승 20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2위로 추락했다.
이에 스티브 커 감독은 선수들을 질책했다. ESPN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커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에게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었다. 정신력도 부족하다. 우리는 쉽게 깨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홈 팬들도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야유를 퍼부으며 체이스 센터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픈 커리는 "나 자신에게 야유하고 싶다"라며 자책했다.
총체적 위기감이 감돌자 골든스테이트 수뇌부가 칼을 빼드는 모양새다.
디 애슬레틱의 섐스 샤나리아는 12일 "골든스테이트가 커리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대상에 올려놨다"라고 전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는 것이다.
커리도 최근 슛 난조에 빠졌다. 최근 4경기에서 저조한 야투 성공률을 보였다.뉴올리언스전에서 13개 중 4개만 성공시켰다. 직전 경기인 토론토 랩터스전에서는 14개 중 2개만 성공했다. 3점슛은 9개 중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가 누구를 트레이드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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