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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와 조던 중 누구 '플루 게임'이 더 나아?" 제임스, 조던 '저격'

2023-12-10 23:06

오스틴 리브스(오른쪽)
오스틴 리브스(오른쪽)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마이클 조던을 '저격'했다.

레이커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초대 인 시즌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23-109로 꺾고 우승했다. 제임스는 토너먼트 MVP에 선정됐다.

경기 후 제임스는 동료 오스틴 리브스의 활약을 치하하기 위해 그를 조던과 비교했다고 페이더웨이월드가 전했다.

이날 리브스는 지독한 감기 증세에도 불구하고 28분을 뛰며 알토란 같은 28점을 넣었다.

이에 제임스는 "리브스의 '감기 경기'와 조던의 '감기 경기' 중 누구의 것이 더 낫냐?"면서 "토론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제임스가 언급한 조던의 '감기 경기'는 유명하다.

1997년 유타 재즈와의 NBA 파이널 5차전에서 당시 시카고 불스 소속의 조던은 감기 증세에도 불구하고 38점, 7리뱌운드, 5어시스트, 3 스틸, 1브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를 발판으로 시카고는 유타를 꺾고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 선수들은 1인당 50만 달러(약 6억5천만 원)의 보너스를 챙겼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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