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티브 커, 2024파리올림픽이 '라스트댄스' "결과와 관계없이 대표팀 감독직 내려놓겠다"

2023-11-07 02:30

스티브 커
스티브 커
스티브 커가 2024파리올림픽을 끝으로 미국농구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는다.

커는 6일(현지시간)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결과와 관계없이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커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성공적인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1도쿄올림픽에서는 코치로 참가, 금메달을 따냈다.

커는 파리올림픽 이후에도 대표팀 감독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2년이다. 그게 (감독) 사이클이다. (그레그 포포비치도) 월드컵과 올림픽 감독을 맡았다. 이제 내가 지휘봉을 넘길 차례다. 나는 그렇게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그것은 큰 약속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마이크 슈셉스키 시대와는 다르다. 그때는 그것이 문화였다. 지금은 한 사이클이면 계속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슈셉스키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커는 2024 파리올림픽때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 등 NBA 슈퍼스타들을 대거 대동하고 '라스트 댄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와 듀란트는 이미 올림픽 참가를 공언했고 커리도 "모든 상황이 그대로라면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커리는 "그것(올림픽 참가)은 내가 해보지 않은 유일한 일이다. 나는 미국이 농구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경험하고 싶다"라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