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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가 이래서야!' 레이커스 햄 감독, 리바운드 문제에 '한탄'...제임스 "공격 리바운드 수 늘리고 턴오버 줄여야"

2023-11-06 00:25

다빈 햄 감독
다빈 햄 감독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올랜도 매직에 허무하게 패하자 다빈 햄 감독이 선수들을 질타했다.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2023~2024 NBA 올랜도전에서 101-120으로 대패했다. 시즌 전 우승도 가능하다고 큰소리쳤지만 3승 3패로 평범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대부분의 통계에서 중간 수준에 머물고 있다. 경기당 득점 16위(111.8점), 필드골 성공률 15위(46.7%), 경기당 리바운드 14위(45.0)이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이는 올랜도전에서 완전히 드러났다. 51대 40(공격 리바운드에서는 19대 10)으로 아웃리바운드됐다.

이에 햄 감독은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을 수 있는 작전을 짤 수는 없다"며 불만을 표출했다고 더 콜드 와이어 등 미국 매체들이 전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원래 경기당 28~30분을 소화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최근 경기에서 거의 36분을 뛰고 있다. 그가 없을 때 팀이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제임스도 팀의 리바운드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트렌드가 되고 있다. 우리는 왜 그런지 알아내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미국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공격 리바운드를 더 많이 따내야 하고 턴오버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는 제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다.

디엔젤로 러셀은 경기당 18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슛을 난사하고 있다. 오스틴 리브스는 이번 시즌 또 다른 도약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지만 평균 12.5득점에 그치는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퇴보하고 있다.

레이커스 선수들이 햄 감독의 질타에 다음 경기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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