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그린이 팀을 잠시 이탈하는 선에서 사건은 묻혔다.
이 사건 이후 그린은 골든스테이트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았다. 타 팀으로 갈 수도 있다는 뉘앙스도 풍겼다. 하지만 그는 골든스테이트 잔류를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시즌이 끝나자 골든스테이트는 풀과 결별했다. 그를 워싱턴 위저즈로 보내고 대신 크리스 폴을 영입했다.
풀이 떠나자 그린은 골든스테이트와 4년 1억 달러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저간의 사정이 어찌 됐건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과 함께 우승의 주역이었던 그린을 택하고 풀을 버렸다.
그런데, 최근 그린이 풀을 주먹으로 가격한 이유가 드러났다.
파블로 토레의 쇼 중 하나인 '파블로 토레 파인즈 아웃'에서 토레와 에즈라 에델먼은 당시 풀이 그린에게 "넌 30번(커리)이 멘 비싼 배낭이야!"라고 한 것으로 알려진 말의 의미를 분석했다.
커리가 사실상 그린을 데리고 있으면서 엄청난 부를 챙겨주었다는 의미다. 그린이 풀의 이 같은 발언에 폭발, 주먹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