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체프는 지난 12일 UFC 284에서 용수철처럼 튀는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를 만장일치로 물리치고 라이트급 타이틀을 지켰다.
그는 5회 막판 지친 기색을 보였으나 타고난 파워 맨 볼크를 시종 억눌러 ‘괴물 위의 괴물’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그 힘이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정맥주사 요법에 의한 것이었고 증거가 있다며 볼크의 시티 킥복싱 팀 동료 댄 후커가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비난하고 나섰다.
댄 후커는 ‘마카체프가 계체장에서 매우 수척해 보였고 몸무게를 맞추기 위해 옷을 완전히 다 벗어야 했다’며 ‘그런 선수가 어떻게 바로 힘을 되찾을 수 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마카체프는 계체 당일 천으로 둘러 쌓인 통 속에서 완전히 탈의한 상태에서 한계 체중 155파운드를 딱 맞췄다. 볼카노프스키는 154. 5파운드였다.
후커가 주장하는 정맥(IV)요법은 미국 반도핑기구 USADA 가 금지하는 행위. 2015년 전 까지 계체 후 힘을 보충하기 위해 사용된 ‘편법 관행’이었으나 지금은 완전히 불법이며 적발될 경우 경기 기록이 모두 취소된다. (외신종합_)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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