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일)

야구

'웃을 일 아니야!' 한화 와이스가 이상해져, 최근 4경기 ERA 6.75 슬럼프 빠졌나?...후반기 한화 로테이션 최대 '위기'

2025-07-20 06:29

라이언 와이스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로테이션의 '원투 펀치' 중 한 명인 라이언 와이스가 수상하다.

10승으로 코디 폰세(당시 11승)와 함께 전반기 한화의 1위 등극에 공헌한 와이스는 최근 4경기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6월 25일 삼성 라이온전 3이닝 3자책점, 7월 1일 NC 다이노스전 4이닝 4자책점을 기록한 뒤 7월 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더니 7월 19일 후반기 첫 등판 상대 kt wiz전에서 3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4경기 평균 자책점이 6.75다. 시즌 평균 3.40보다 거의 2배 높다.

kt전에서 1회말 안타 4개를 맞으며 3실점한 와이스는 3회말 안현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이정훈,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3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을 하자 김경문 감독은 4회 시작과 함께 와이스를 내리고 주현상을 등판시켰다.


공의 위력이 반감됐다. 바깥쪽 변화구는 여전히 예리하지만 가운데와 몸쪽 공 제구가 여의치 않다. 상대 타자들이 베팅볼 대하듯 치고 있다.

19일 경기에서는 1사 1, 3루에서 포수 파울플라이가 나왔을 때 빨리 홈 플레이트를 커버했어야 했는데, 마운드에 그대로 서 있다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화로서는 고민이다. 류현진, 문동주가 있지만 와이스의 부진은 로테이션 운용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와이스의 부진이 일시적이길 바라고 있을 뿐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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