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승으로 코디 폰세(당시 11승)와 함께 전반기 한화의 1위 등극에 공헌한 와이스는 최근 4경기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6월 25일 삼성 라이온전 3이닝 3자책점, 7월 1일 NC 다이노스전 4이닝 4자책점을 기록한 뒤 7월 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더니 7월 19일 후반기 첫 등판 상대 kt wiz전에서 3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4경기 평균 자책점이 6.75다. 시즌 평균 3.40보다 거의 2배 높다.
kt전에서 1회말 안타 4개를 맞으며 3실점한 와이스는 3회말 안현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이정훈,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3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을 하자 김경문 감독은 4회 시작과 함께 와이스를 내리고 주현상을 등판시켰다.
공의 위력이 반감됐다. 바깥쪽 변화구는 여전히 예리하지만 가운데와 몸쪽 공 제구가 여의치 않다. 상대 타자들이 베팅볼 대하듯 치고 있다.
19일 경기에서는 1사 1, 3루에서 포수 파울플라이가 나왔을 때 빨리 홈 플레이트를 커버했어야 했는데, 마운드에 그대로 서 있다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화로서는 고민이다. 류현진, 문동주가 있지만 와이스의 부진은 로테이션 운용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와이스의 부진이 일시적이길 바라고 있을 뿐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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