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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유죄 유전무죄'외치던 승리, 출소 후 행보에 관심 집중

2023-02-07 16:52

사진=승리/출처=엑스포츠 뉴스
사진=승리/출처=엑스포츠 뉴스
'무전유죄 유전무죄'를 외치던 승리가 오는 11일 만기 출소한다. 지난 2021년 8월 법정 구속된 후 1년 6개월만이다.

버닝썬 사태가 터지자 연예계 은퇴를 한 승리는 당시 "국민 역적으로 몰리는 상황"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범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의 혐의를 받는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8개 혐의를 강력 부인하던 승리는 특히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는 '몰랐던 일'이라고 주장하며 유인석에게 책임을 넘겼다.

사진=승리/출처=뉴스1
사진=승리/출처=뉴스1
재판부는 지난 2021년 8월 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승리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11억 5690만 원을 명령했다. "청소년 학생 팬도 많으며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공인이 성을 상품화 시켜 이득을 얻는다는 점에서 건전한 근로의식을 저해시켰다"고 지적했다.

저지른 죄에 비해 가볍다고 느껴지는 3년이지만 이마저도 승리는 항소 후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을 바꿔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됐다. 형이 확정된 승리는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전시근로역에 편입되는 병역볍에 따라 국군 교도소에서 인근 일반 교도소로 이감됐다.

승리는 2020년 1월 군 입대를 포함해 오는 11일, 약 3년만에 사회에 나서게 된다.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던 승리의 출소 소식에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범죄를 저질렀던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서도 죄의 규모가 크고 죄질이 몹시 불량하기 때문에 대중들은 아직도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일부 방송 관계자들은 승리가 활동 당시에도 사업 수완을 발휘해온 만큼 연예계를 완전히 은퇴하고 외식사업에 손을 댈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이외에도 레이블을 설립해 제작자나 프로듀서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여전히 싸늘한 대중들의 반응 탓에 이는 어려울 전망으로 보인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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