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큐 전 점수는 이미래 46점. 박수아 50점이었다. 하이런에서 5-4로 뒤지고 있어서 한 타를 쳐도 탈락이었다.
마지막 샷에 서바이벌 여부가 달려있었다. 다행히 괜찮은 공을 받았다. 한 타를 쳐 동점을 만든 이미래는 한 타를 더 쳐 일단 2위를 마크했다. 박수아는 공타였다.
김보미는 전 후반에 한 차례씩 5연타를 터뜨리며 독보적인 1위를 질주한 끝에 101점을 쳤다. 최고 105점까지 기록했다가 2위 오지연이 막판에 세워치기 뱅크 샷을 성공시키는 바람에 4점을 빼앗겼다.
김갑선도 가까스로 생존했다. 4명이 기껏 한 타 차였다. 1위 박지현이 53점으로 한 타 앞섰고 김갑선, 황민지, 김명희 등 3명이 똑같이 49점이었다.
하이런으로 순위를 가려야 하는 상황. 김갑선은 3 이었으나 둘은 2 였다.
김진아는 이제 서바이벌 시스템에 제법 적응한 듯 보였다. 임경진에 이어 2위였지만 황다연과 일본의 고바야시를 넉넉하게 떨쳐냈다.
김세연은 후반 14 이닝까지 조금 여유가 있는 2위였다. 공동 3위 이유주와 이향주를 54:42로 누르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공타를 거듭, 결국 최하위가 되면서 미끌어졌다.
직전 대회 4강이었던 이우경도 22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급전직하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