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뱅은 13승 5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NH농협카드가 하나카드에게 1-4로 패배, 11승에 머문 덕분이다.
4 게임을 남긴 SK와 3 게임을 남긴 NH가 전승을 해도 웰뱅이 1승만 더하면 웰뱅은 최소 2위는 한다. 승률이 같을 수 있지만 상대 전적에서 웰뱅이 앞서기 때문이다.
웰뱅도 쉽지 않았다. 6라운드를 시작 할 때만 해도 여유가 좀 있었다. 그러나 6라운드 3 경기에서 1승 2패로 저조, 2, 3위에게 쫓기는 처지가 되었다.
이날 이미 티켓을 확보한 '고추가루 부대' TS에게 또 잡힌다면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앞선 경기에서 NH가 져 한 치의 공간은 있었다.
하나카드는 Q.응우옌(오태준)이 1, 5 세트, 김가영-김진아가 2 세트, 카시도코스타스가 3 세트를 책임지며 2연승 했다.
웰뱅의 선봉장 쿠드롱은 컨디션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승리를 이끌어 냈다. 1세트 남복은 한지승이 8득점으로 주도했다. 그래도 1이닝 첫 공격에서 2득점, 분위기를 잡아 주었다.
3 세트 역시 좋지 않았다. 직전 투어 대회 4강에서 그를 괴롭혔던 그 박정근이었다. 좀처럼 연타를 치지 못해 13 이닝 까지 갔지만 결국 15:13으로 이겼다.
쿠드롱은 있는 것 그 자체가 바로 승리의 비결이었다.
오수정은 2세트 여복에선 김예은, 4세트 혼복에선 위마즈와 호흡을 맞춰 승리를 따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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