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팔루아 AP=연합뉴스) 욘 람(스페인)이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개막전이자 '왕중왕전' 성격의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천500만달러)에서 우승하고 트로피를 들고 있다. 전날 3라운드까지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7타 뒤져 공동 5위였던 람은 최종라운드에서만 10언더파를 몰아치면서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5월 멕시코 오픈 이후 8개월 만의 우승이자 PGA투어 통산 8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