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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강세. 쿠드롱, 필리포스, 사파타, 레펜스, 마민캄, 응우옌 32강. 국내는 강동궁, 강민구, 김재근, 오성욱 등. 16강 전원 생존 가능성- NH카드PBA챔피언십

2023-01-02 00:45

외국인 선수가 초 강세다. 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 사파타의 톱3는 물론 한 차례 챔피언을 지낸 레펜스, 마민캄 그리고 우승권의 베트남 3총사 Q. 응우옌, P.응우옌, 응고딘나이와 육셀이 32강에 올랐다.
왼쪽부터 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 강동궁, 김재근(사진=PBA)
왼쪽부터 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 강동궁, 김재근(사진=PBA)
우승 후보중 탈락한 건 마르티네스와 위마즈 뿐이다.

결승 무대를 밟아 본 국내 강자 중 32강은 강동궁, 오성욱, 김재근, 강민구 , 김재근 등이다.

외인들은 2일 ‘2022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32강전(소노캄 고양)에서 거의 국내 선수와 16강행을 다툰다. 생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쿠드롱은 3세트에서 8연타, 7연타를 치며 2 이닝 만에 황득희를 15:0으로 완파했다. 강민구와 16강행을 놓고 싸운다.


강민구는 64강전을 3-0으로 끝냈다. 이번 대회 샷이 날카로워 졌다. 초반 기세 싸움에서 이겨야 승산이 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하나카드 대회 준우승자 ‘대타’ 이상대를 3-1로 눌렀다. 이상대는 카시도코스타스가 결장했던 전기 팀리그에 그를 대신해 출전, 하나카드의 전기 1위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32강전에서 강인수와 싸운다.


사파타는 조금 세게 붙었다. 최근 성적은 그리 좋지 않지만 챔피언을 지낸 오성욱과 만난다. 오성욱은 강승용, 사파타는 엄상필을 3-0으로 제압했다.

레펜스는 구민수와 다툰다. 둘 다 승부치기 끝에 32강에 올랐다. 레펜스는 1, 2세트를 먼저 잡고도 동점을 허용, 고생했으나 승부치기에서 선공을 내주는 고육지책 끝에 1:0으로 회생했다.

베트남 4총사 마민캄, 꾸억 응우옌, 프엉린 응우옌, 응고딘나이도 모두 32강에 합류했다. 마민캄은 일본의 모리와 붙지만 나머지 3명은 한국 선수와 16강행을 놓고 맞붙는다.

꾸억 응우옌은 정찬국, 프엉린 응우옌은 김병호, 응고딘나이는 성상은과 각각 16강행을 다툰다.

한편 20대 영 건 3총사 임성균, 김태관, 고준서도 32강에 올라 대 선배들과 자웅을 겨룬다. 하필이면 김재근, 강동궁 등 최강자들이다.

당구 천재 김영직의 동생 김태관은 김재근을 만난다. 조건휘를 완파한 고준서는 강동궁이다. 최대 고비다. 임성균은 상대적으로 약한 박인수다. 박은 64강전에서 방송 해설자 강상구를 잡았다.

외국인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 32강전. 16강전도 외국인끼리 붙는 경기가 적어 8강이 외국인 일색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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