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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때 다른 당구. 지난대회 돌풍 김욱, 오태준 128강 탈락- NH농협PBA챔피언십

2022-12-31 16:02

당구는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다. 보름 전이라면 잊어 버리는 게 좋다. 오태준과 김욱은 지난 16일 끝난 하이원 리조트 챔피언십 돌풍의 주역이었다.
돌풍의 핵이었던 오태준(왼쪽)과 김욱.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128강 첫 판에서 탈락했다.(사진=PBA)
돌풍의 핵이었던 오태준(왼쪽)과 김욱.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128강 첫 판에서 탈락했다.(사진=PBA)
오태준은 4강전에서 조재호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김욱은 영원한 우승 후보 쿠드롱과 카시도코스타스를 연파하며 바람을 일으켰다.

그러나 31일 열린 ‘2022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에선 둘 모두 128강전(소노캄 고양)에서 탈락했다.

김욱은 팀리그 TS샴푸 소속의 영건 임성균에게 1-3으로 패했다. 3세트를 역전패 한 게컸다. 1이닝에 5연타를 치며 기선을 잡았으나 3연속 이닝 공타로 주첨거리면서 13:15로 패했다.

임성균은 4세트에서 플루크 덕을 보았다. 5:5에서 친 공이 쫑이 나면서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다. 그러나 제 2 목적구가 반대 쪽까지 따라와 내 공과 조우, 6점 째를 올렸다.

플루크 뒤의 장타였다. 임성균은 연이어 뱅크 샷을 터뜨리며 7연타, 3-1로 이기며 돌풍의 김욱을 일찌감치 잠재웠다.

오태준은 준우승자. 마민캄에게 패해 우승을 놓쳤지만 몬테스, 조재호를 연파하는 등 대단한 샷을 날렸다.

오태준은 팀리그 NH농협카드의 창단 멤버. 올 시즌 팀을 떠났지만 기본기를 갖춘 선수여서 약진이 기대되었다. 하지만 권혁민에게 잡혀 새해까지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올해 대회를 끝냈다.

오태준은 2-2 동점에서 치른 승부치기에서 1개도 치지 못해 0-1로 졌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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