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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2승. 카시도코스타스, Q.응우옌 3, 5세트 승리. 살아나는 하나, 연승- PBA팀리그5R

2022-12-24 14:16

하나카드가 서서히 살아나면서 순위 레이스에 뛰어 들 태세다. 하나카드는 24일 벌어진 ‘2022 PBA 팀리그 5R’ 6일 째 경기(광명 테이크호텔)에서 김가영의 2, 6세트 2승과 카시도코스타스의 3세트 선봉장 매치, Q.응우옌의 5세트 승리로 크라운해태를 4-1로 물리쳤다.
승리에 환호하는 김가영, 김진아 등 하나카드 멤버들(사진=PBA)
승리에 환호하는 김가영, 김진아 등 하나카드 멤버들(사진=PBA)

하나카드는 연승을 올리며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 꼴찌에서 어느 새 5위로 올랐다.

하나카드는 전기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기 때문에 후기 1, 2위보다는 종합승률이 더 큰 관심사다.

하나의 카시도코스타스는 신정주와 함께 한 1세트 남자복식을 김재근, 마르티네스에게넘겼다. 1이닝 2연타가 그가 얻은 전체 득점이었다.

그러나 3세트 선봉 대결에선 다른 면모를 보였다. 3이닝부터 8이닝까지 3점, 4점, 2점 등 계속 득점하면서 15점까지 직진했다.

마르티네스가 막판 4연타로 추격했지만 카시도코스타스가 8이닝에서 마무리 2연타를 치는 바람에 11:15로 물러났다.

3세트에서 세트스코어 2-1이면 하나는 거의 승리를 잡은 셈. 4세트 혼복을 내준다고 해도 5, 6세트 남녀단식에서 우세하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김병호-김진아가 백민주-박한기에게 0:9로완파했다. 김병호만 한 번 공격에 공타 였고 김진아는 쳐보지도 못했다.

크라운의 선공 백민주가 초구 뱅크 샷을 터뜨리며 7연타 까지 쏜 후 2이닝에서 다시 연타를 합작, 경기를 끝내버렸다.

2-2에서 시작한 5세트. 박인수가 초구 뱅크 샷에 이어 3연타를 쳐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2이닝에서 1점만 더했을 뿐 계속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 사이 샷을 가다듬은 Q.응우옌이 리듬을 타고 2연타, 3연타에 이어 6이닝에 6연타를 쏘아 올리며 11:6으로 이겼다.

6세트도 비슷했다. 임정숙이 4이닝 2연타로 앞서 나갔지만 더 이상 진도를 뽑지 못하자 김가영이 빠른 걸음으로 추격, 8이닝에서 9:4로 끝냈다.

2세트 여복에서 7점을 올렸던 김가영은 5이닝에서 5연타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잡은 후 8이닝에서 마무리 연타를 쏘았다.

크라운은 최근 5경기 1승 4패로 추락, 4라운드 2승 5패의 꼴찌팀 하나카드에 추격을 허용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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