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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비달, 재판서 이기면 '앙숙' 에드워즈 1방 상대 될수도-UFC

2022-12-24 09:05

UFC 웰터급 전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의 부상이 심각해 새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와의 3차전이 바로 열리지 못할 지도 모른다.
재판만 잘 되면 에드워즈(오른쪽)의 웰터급 1방 상대가 될 수 있는 마스비달(사진=UFC)
재판만 잘 되면 에드워즈(오른쪽)의 웰터급 1방 상대가 될 수 있는 마스비달(사진=UFC)

아직 우스만이 정확하게 밝히지 않아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지만 우스만의 빠른 복귀가 쉽지는 않을 듯 하다.

그럴 경우 호르헤 마스비달이 에드워즈의 1차 방어전 상대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마스비달은 그 전에 콜비 코빙턴 폭행 사건을 잘 처리해야 가능하다.

마스비달은 지난 3월 5일 UFC 272에서 한때 절친이었던 콜비 코빙턴과 ‘원한 매치’를 벌였으나 완패했고 그 싸움에 불만을 품고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던 코빙턴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마스비달은 3월 21일 코빙턴을 폭행했고 코빙턴은 앞니가 부러지고 롤렉스 시계가 망가지는 피해를 입었다.

마스비달은 후드 티를 입고 얼굴을 가리는 등 자신을 숨기려고 했으나 코빙턴이 마스비달임을 정확하게 알고 신고함에 따라 이틀 뒤인 3월 23일 마이애미 비치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마스비달의 폭행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인 사건으로 내년 2월 15일 재판 전 청문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2월 27일 재판이 열린다.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마스비달은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2급 중범죄 가중 처벌에 의해 1만 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마스비달은 코빙턴이 처벌을 원하고 신원을 확실하게 밝혀 유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벌금형을 받을 경우 옥타곤에 오를 수 있으며 에드워즈의 타이틀을 넘볼 수도 있다.

에드워즈는 우스만과 리턴 매치를 벌일 계획이다. 그러나 에드워즈의 하이킥에 당해 정신을 잃은 우스만의 상태가 제법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즉각적인 재대결이 힘들지도 모른다.

우스만이 바로 나오지 못하게 되면 마스비달이 대타로 들어갈 가능성이 꽤 높다. 둘 사이에 앙금이 있기 때문인데 3년 여전 에드워즈가 ‘마스비달은 자신을 피하는 겁쟁이’라고 놀리다가 얻어 맞은 적이 있다.

이 후 둘은 앙숙이 되었는데 에드워즈가 복수를 하고 싶다며 마스비달을 콜 하고 있는 상황이다.(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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