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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다 지고도 NH, 패-패-패=승승승승. 쿠드롱, 웰뱅, 5전승- PBA팀리그5R

2022-12-24 06:37

선봉 조재호가 다 졌다. 1세트 남복식에 이어 3세트 남단식 지정 매치에서도 패했다. 그러나 NH카드엔 선봉장 못지않은 장수들이 잔뜩 있었다. 김현우, 김보미, 마민캄은 0-3의 벼랑 끝에서 돌아서 4-3,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막판 대역전극을 펼친 NH의 마민캄,김보미,김현우(사진 왼쪽부터. PBA제공)
막판 대역전극을 펼친 NH의 마민캄,김보미,김현우(사진 왼쪽부터. PBA제공)
웰뱅피닉스는 선봉 쿠드롱은 다 이겼으나 남복, 여복 패배로 힘든 경기를 했다. 자칫 5라운드 전승이 깨질 뻔 했으나 위마즈가 7세트를 이겨 1, 2세트 패배를 딛고 크라운을 4-2로 눌렀다.

하나카드는 혼복조 Q.응우옌과 김가영의 3승 합작과 카시도코스타스의 지정 매치 승리로 휴온스를 4-1로 물리쳤다.

TS샴푸는 이미래, 용현지의 3승 활약으로 블루원을 4-2로 꺾고 5라운드 4연패 끝에 첫 승을 올렸다.

이미래는 용현지와 함께 2세트 여복식 전에서 서한솔-김민영을 9:4로 잡은 후 6세트 여단식전에서 뱅크 샷 3개로 스롱 피아비를 9:0으로 완파했다. 이미래는 1이닝 선공에서 3연타를 친 후 5이닝에서 6연타를 터뜨렸다.


용현지는 김종원과의 혼복에서 앞장서서 최강 혼복조 강민구-스롱을 9:6으로 격파했다.

NH카드는 많이 흔들렸다. 조재호가 1, 3 세트에서 고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3패를 안고 시작했음에도 NH는 23일 열린 ‘2022 PBA 팀리그 5R’ 5일 째 경기(광명 테이크호텔)에서 강동궁, 레펜스의 SK에 역전 샷을 날렸다.

조재호는 P.응우옌과 함께 한 1세트 남복전에서 10:11로 졌다. 9이닝 3연타로 10점 고지에 먼저 오르고도 돗대 마무리를 못해 막판 2연타를친 조건휘(레펜스)에게 승리를 넘겼다.


조재호는 3세트 선봉 대결에서도 강동궁에게 심하게 얻어 맞았다. 7이닝 3:15였다. 강동궁이 2이닝 6연타 등으로 2-6-2-3-1 등 14점을 치는 동안 1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NH는 김보미-김민아가 2이닝 초 7:0을 지키지 못하고 강지은-히다에게 2세트 여복전을 8:9로 내줘 패색이 완연했다.

1, 2세트 모두 1점 차 역전패여서 사기가 많이 떨어졌지만 NH는 4세트 부터 힘을 내기 시작, 4연패 수렁에 빠지기 직전에 승리를 건져올렸다.

김현우-김민아가 4세트 혼복전에서 강동궁-히다를 물리치며 반전의 기틀을 만들자 김현우, 김보미, 마민캄이 5~7세트 단식 경기를 모조리 이겨 벼랑 끝에서 승리의 노래를 불렀다.

김현우는 1이닝 6연타로 레펜스를 11-6, 김보미는 1이닝 5연타에 이어 3, 4이닝 2연타로 강지은을 11:0, 마민캄은 7이닝 6연타로 응고를 11:6으로 물리쳤다.

NH는 3연패를 끊으며 다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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