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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복식2승. 필리포스, 선봉전 승리. 하나카드, 휴온스 3연승 저지-PBA팀리그5R승

2022-12-23 15:10

천적 NH와 TS의 덫을 끊어내며 2연승했던 휴온스. 23일의 '2022 PBA 팀리그 5R' 경기(광명 테이크호텔)에서 1승 3패의 하나카드 마저 물리치고 싶었지만 기량싸움에서 많이 밀리며 1-4로 패배했다.
복식전 2경기를 모두 이긴 김가영(왼쪽)과 단식 지정매치에서 팔라존을 꺾은 카시도코스타스(사진=PBA.브릴리언트빌리아드)
복식전 2경기를 모두 이긴 김가영(왼쪽)과 단식 지정매치에서 팔라존을 꺾은 카시도코스타스(사진=PBA.브릴리언트빌리아드)
하나의 김가영은 2세트 여복, 4세트 혼복에서 2승을 작성했고 카시도코스타스는 3세트 남단식 지정매치에서 팔라존을 꺾었다.

하나는 모처럼 선발 라인업을 바꾸었다. 김병호가 1세트 남복, 김가영이 4세트 혼복에 출전했고 5~7세트의 단식 경기에 Q.응우옌, 김진아, 신정주를 배치했다.

전반 4세트에 승부를 건다는 포진. 하지만 김병호를 올린 건 패착이었다. 김병호는 카시도코스타스와 함께 한 1세트 9점 중 1점밖에 치지 못해 9:11의 패전을 불렀다.

김가영의 혼복 배치는 괜찮았다. Q.응우옌과 이어달리며 4이닝에서 4연타, 6이닝에서 2연타를 쳤다. 김가영은 2이닝 공격에서 첫 점수를 올린 후 6이닝에서 세트 포인트를 작성, 김봉철-최혜미를 9:3으로 물리쳤다.


날로 발전하고 있는 김진아는 김가영과 짝을 이룬 2세트 여복 4이닝에서 7연타를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김진아는 뱅크 샷 3개를 연이어 터뜨렸다. 김가영은 1이닝 2연타로 승리 발판을 놓았다.

1세트를 날린 카시도코스타스는 혼자 치는 3세트 선봉대결에선 날을 세웠다. 초반 3이닝에서 2:5로 잠깐 밀리기도 했지만 4이닝에서 5연타를 쏘면서 주도권을 잡은 뒤 7이닝에서 7연타를 터뜨리며 결국 15:9로 이겼다.

4세트 혼복에서 승리를 이끌었던 Q.응우옌은 5세트에서 오성욱을 물리치며 팀 승리를 매듭지었다.


Q.응우옌은 1이닝 4연타, 4이닝 2연타로 6:0 까지 앞섰다. 그러나 오성욱이 중반 3연타 등 연속 공격으로 7:8까지 쫓아와 위태위태했다.

하지만 위험한 10이닝 그 순간에 오성욱이 잘 던져준 넣어치기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3연타, 11:7로 경기를 끝냈다.

4라운드 2승 5패로 축 처졌던 하나카드는 2경기를 남겨 둔 현재 3승 2패를 작성, 나아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휴온스도 졌지만 앞의 2게임을 이긴 덕에 꼴찌는 면했다. 8위는 5라운드 5연패의 TS삼푸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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