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3세트 남단식 선봉장 대결에서 믿었던 사파타가 2:15로 패배, 먹구름이 드리웠다. 사파타는 전기 2라운드 PBA 지정매치에서 6승 1패를 거둔 강자였다.
복귀 후 서서히 샷 감을 올리고 있는 카시도코스타스는 화려한 연타쇼로 3이닝만에 경기를 끝냈다. 1이닝 6연타에 이어 2이닝 7연타로 훌쩍 달아난 후 3이닝 2연타로 15:2승을 거두었다.
하나는 6세트 여자 에이스전에서도 승리했다. 김가영이 8이닝 3연타 등으로 조준이 잘 되지않는 스롱을 9:3으로 완파,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7세트는 차팍과 신정주의 싸움. 차팍은 혼복전에 이은 두 번째 출전이었고 신정주는 처음 나섰다. 신정주가 1이닝 3연타, 6이닝 3연타로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9점에서 시도한 뒤돌리기가 힘 부족으로 빠지면서 역전 기회를 주고 말았다.
6이닝 3연타, 7이닝 2연타로 1점차까지 추격한 차팍은 신정주가 마무리에 실패하자 뱅크 샷 등으로 3점을 쏴 한순간에 승부를 마감했다.
전기리그 1위 하나카드와 TS샴푸는 4라운드에서 졌던 NH와 블루원에게 또 패하면서 2승 6패,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