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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먹었지만…쿠드롱, 마르티네스, 필리포스, 마민캄, 첫 판 통과. 강민구는 탈락-휴온스PBA챔피언십

2022-10-27 07:44

첫날 챔피언 줄 탈락의 이변과는 달리 이틀째 경기는 조용했다. 우승후보 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 마르티네스, 마민캄은 128강전을 통과했다. 그러나 강민구는 탈락했고 쿠드롱과 마르티네스는 꽤 애를 먹었다.
첫판을 통과한 쿠드롱(왼쪽)과 카시도코스타스. 계속 순항 할 경우 8강전에서 만난다.(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첫판을 통과한 쿠드롱(왼쪽)과 카시도코스타스. 계속 순항 할 경우 8강전에서 만난다.(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쿠드롱은 26일 열린 ‘2022 휴온스 PBA 챔피언십’ 3일째 128강 첫판(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128위 방정극과 싸웠다. 1위와 꼴찌의 대결이어서 승패는 볼것 없었고 예상대로 쿠드롱이 이겼지만 내용은 3-1 진땀 승부였다.

2세트까지는 쿠드롱의 3-0 완승 분위기였다. 쿠드롱은 1세트를 11연타로 15:4, 2세트를 6연타로 15:7로 이겼다.

쉬운 경기처럼 보였으나 3세트는 달랐다. 쿠드롱이 첫 5이닝에서 공타를 날렸고 방정극은 5연타를 터뜨리며 13점을 올렸다.

15:5로 처음 세트를 따낸 방정극은 4세트에서도 끈질기게 따라붙어 승리 일보직전까지 갔다.

15이닝에 1점을 쳐 14점에 이르렀지만 세트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칠 만한 공을 준 게 패인이었다. 2 이닝 연속 공타였던 쿠드롱이 15닝말 연타로 힘든 싸움을 15:14로 마무리했다.

마르티네스는 2-0에서 추격을 당해 2-2 동점이 되었다. 먼저 2세트를 따고도 승부치기까지 몰린 상황이어서 분위기는 124위 김용수의 것이었다. 그러나 선공으로 주도권을 잡았던 김용수가 한 개도 치지 못하고 승부치기 0:1로져 대단한 도전을 마감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김경오를 3-0으로 완파 했고 마민캄은 이완세를 3-1로 꺾었다.그러나 11위 강민구는 118위 김태호(A)에게 1-3으로 패해 첫판 탈락한 조재호, 사파타의 길을 걸었다.

쿠드롱은 김병호, 마르티네스는 강동구, 마민캄은 박명규, 김재근은 한지승, 고상운은 레펜스를 잡은 마원희, Q.응우옌은 김원섭, 팔라존은 이승진, 카시도코스타스는 박주선과 64강전을 벌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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