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 오말리는 23일 열린 'UFC280' 밴텀급 경기에서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인 페트르 얀을 물리쳤다. 2명의 심판이 션의 1점차 승리를 채점한 결과였다.
오말리는 주먹 공격에선 앞섰다. 2회 정확한 타격으로 얀을 그로기로 몰았다. 모처럼 잡은 기회였지만 피니시 하지 못했고 바로 반격을 당했다.
30여초간 헤맸던 얀은 클린칭으로 위기를 넘긴 뒤 똑같이 주먹으로 역공, 션을 다운 시킨 후 파운딩 공격으로 몰아붙여 오히려 경기를 주도했다.
얀은 3회에도 수차례 션의 주먹에 주춤했으나 그럴 때마다 테이크 다운으로 반격, 흐름을 바꾸었다.
전체적으로 얀의 킥, 타격, 레슬링의 3박자가 제대로 터진 경기였지만 3명의 부심 중 2명이 션의 타격에 더 많은 점수를 주었다.
타격전에선 84-58(유효타)로 션 오말리가 앞섰으나 테이크 다운은 6-0으로 얀이 압도적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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