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4연승에 9경기 무패(8승1무효)로 정상을 향해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벨랄과 브래디는 모두 그라운드가 좋은 선수. 특히 벨랄은 그래플링의 명장으로 대부분의 경기를 그라운드에서 마무리했다.
그러나 브래디가 그래플링에 능한 파이터이고 그가 그라운드에서 끝낸다는 전략임을 간파, 타격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브래디는 1회부터 여러차례 테이크 다운 공격을 했으나 한번도 벨랄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1회 중반까지 타격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반면 벨랄은 종반 펀치 공격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1회 종료 30초전 강한 타격으로 유효타에서 조금 앞섰던 벨랄은 2회에도 마지막에 주먹을 퍼부었다.
중반까지 브래디의 테이크 다운 공격과 주먹을 수비하며 막아 나가던 벨랄은 라운드가 끝나가자 다시 불 같은 펀치를 쉼없이 날렸다.
그의 좌우 콤비에 브래디가 주춤하자 연타를 터뜨렸다. 충격을 받은 브래디가 수비에 급급하고 벨랄이 무차별적인 주먹을 쏟아내자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유효타 80-58에 4회 4분 47초였다.
벨랄은 무효경기 후 4연승 행진을 했으나 브래디는 MMA15연승, UFC 5연승을 마감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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