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르가지예프는 미들급에서 13승 1패를 올린 강자. 연승이 끊기자 체급을 웰터급으로 내렸으나 첫 판에서 패배했다.
누르마고메도프와 오마르가지예프는 모두 레슬링을 기반으로 한 파이터.
누구의 그라운드가 더 강한가의 싸움이었으나 체급을 내리면서 감량이 힘들었던 오마르가지예프가 힘에서 밀리면서 완패했다.
오마르가지예프는 1회 빠른 테이크 다운 공격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바로 되치기를 당하면서 라운드를 내주었다.
넘어지면서 역습,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누르마고메도프는 거의 3분여간을 경기를 지배하며 승리를 예고했다.
둘은 2, 3회에서도 그라운드 싸움을 벌였다. 2회 먼저 공격한 건 누르마고메도프. 강한 테이크 다운으로 오마르가지예프를 다시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갔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싸움이었으나 결국엔 누르마고메도프가 상위에 위치, 경기를 끌고 나가며 완승했다. 유효타는 34-34로 똑 같았다.
부상으로 19개월여만에 옥타곤에 올랐지만 더 강해진 그래플링으로 강적을 꺾은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데프는 MMA 17승 3패 1무를 기록했다.
웰터급 첫 경기에서 진 오마르가지예프는 13승 2패를 작성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