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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26차 ANOC 서울 총회, 사흘간의 일정마치고 폐막…쇼트트랙 황대헌, 베이징동계올림픽 최고의 남자 선수 수상

2022-10-21 17:34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서울 ANOC 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대한체육회 제공]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서울 ANOC 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대한체육회 제공]
2022 제26차 ANOC서울총회(XXVI ANOC GENERAL ASSEMBLY SEOUL 2022)가 21일 ANOC 워크숍을 마지막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의 공동 주최로 2006년 이후 16년만에 서울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203개 국가올림픽위원회(16개 온라인 참석) 대표단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종목별 국제연맹(IFs) 및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등 국제스포츠계 주요 인사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총회 기간에는 각종 회의와 행사가 열렸다.

첫날인 18일 ANOC집행위원회 회의 및 대한체육회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ANOC총회 본 회의(19~20일), ANOC어워즈(19일)를 비롯하여 개최도시인 서울특별시 만찬(20일)이 진행되었으며, 마지막 날인 21일 ANOC워크숍을 끝으로 전체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ANOC총회 본 회의에서는 국제스포츠계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되었으며 2일차 회의에서는 로빈 미첼이 향후 4년을 이끌어 갈 새로운 ANOC 회장으로 선출되고 또한 수석부회장에는 셰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이름을 올리는 등 새로운 집행위원회가 구성됐다.


ANOC어워즈에서는 황대헌 선수가 ‘2022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했다. 황대헌 선수는 “모국인 대한민국에서 개최한 ANOC총회에서 이처럼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더욱더 영광”이라며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2022년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남자팀’에는 스웨덴 컬링팀 ▲‘2022년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여자팀’에는 캐나다 아이스하키팀 ▲‘2022년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혼성팀’으로는 미국 스노보드팀(닉 바움가트너, 린지 자코벨리스) ▲‘2022년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여자 선수’에는 에일린 구 ▲‘스포츠 커리어 상’은 스벤 크라머 ▲우수한 성과를 보인 NOC’에는 중국올림픽위원회 ▲‘올림픽 무브먼트에 대한 공로상’에는 크레이그 리디(전 IOC부위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 날에 열린 ANOC워크숍에서는 국제스포츠계의 화두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등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워크숍은 ANOC총회에 처음으로 도입된 세션으로 국제스포츠계 인사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거듭났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스포츠 분야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연대와 평화의 올림픽 정신을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ANOC서울총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향후 열리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이벤트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 역량과 외교력을 강화하고 스포츠를 통한 인류 화합 등 올림픽 운동 전파에 앞장서고자 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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