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왼쪽)와 파퀴아오의 첫 대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20230026062504fed20d3049816221754.jpg&nmt=19)
영국 매체 더선은 20일(한국시간) 메이웨더 측이 파퀴아오 측과 이들의 재대결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2015년 메이웨더는 반 년동안 협상을 한 끝에 파퀴아오와의 대결을 성사시킨 바 있다.
더선에 따르면, 두바이에서 열리는 시범 경기를 홍보하고 있는 글로벌 타이탄스가 두 진영 간의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타이탄스의 CEO인 우다이 싱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둘의 재격돌에 대해 협상을 하고 있다. 재대결 발표는 12월 이뤄질 수 있다. 시범 경기가 아니라 정식 대결이다"라고 주장했다.
메이웨더는 전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를 꺾고 2017년 은퇴 후 4차례 시범 경기를 가졌다.
싱은 "메이웨더도 처음에는 파퀴아오와의 재대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자존심 때문이엀다. 그러나 그는 돈만 된다면 누구와도 기꺼이 싸운다. 결국 그는 '좋다.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싱은 이어 "그런 다음 우리는 파퀴아오 측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도 동의했다. 지금 우리는 돈 액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기는 내년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이웨더는 지난 201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벌어진 파퀴아오와의 세계복싱기구(WBO)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12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당시 ‘인파이터’인 파퀴아오는 시종일관 파고들며 주먹을 휘둘렀으나 ‘아웃복서’인 메이웨더는 이를 대부분 피해나갔다.
이 대결에서 메이웨더는 1억5천만 달러를 챙겼다. 파퀴아오는 1억 달러를 받았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재대결을 통해 이보다 훨씬 많은 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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