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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팀 일제히 이겨 순위, 뒤죽박죽. SK, 휴온스, 크라운 상위팀 NH,웰뱅,하나 제압. 블루원, TS에 3전승-PBA팀리그3R

2022-09-27 00:39

전기리그 마지막 3라운드 첫날, 하위 3팀이 일제히 상위팀을 잡았다. 공동2위 블루원과 TS샴푸의 싸움에선 블루원이 천적임을 과시, 4-2로 이겼다.
결정타로 팀 승리를 이끈 주인공들. 왼쪽부터 SK의 레펜스, 블루원의 스롱, 휴온스의 최혜미, 크라운의 마르티네스(사진=PBA.브릴리언트 빌리아드)
결정타로 팀 승리를 이끈 주인공들. 왼쪽부터 SK의 레펜스, 블루원의 스롱, 휴온스의 최혜미, 크라운의 마르티네스(사진=PBA.브릴리언트 빌리아드)

26일 열린 ‘2022 PBA 팀리그(엘리시안 강촌)’ 에서 SK렌터카는 선봉장 강동궁 없이도 조재호, 김민아의 NH를 4-1로 꺾고 4연승 행진을 했다.

코로나에 걸린 강동궁을 대신한 대체선수 신대권이 5세트에서 마민캄을 11:8로꺾으며 팀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레펜스는 2승을 올렸으나 조재호는 단복식에서 2패를 당했다.

공동 7위로 SK와 함께 꼴찌로 처져있는 휴온스는 쿠드롱, 위마즈의 웰컴저축은행에 4-3, 역전승했다. 휴온스는 첫 두 세트를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오성욱이 3세트, 최혜미가 6세트, 고상운이 7세트 단식에서 이겨 대어를 낚았다.

크라운은 5연승으로 질주하던 김가영, Q.응우옌의 하나카드에 4-2의 일침을 가했다. 김재근-박한기의 1세트 남복식 역전승으로 포문을 연 크라운은 2-2 동점에서 마르티네스가 4, 5세트 단복식을 이기고 6세트에서 백민주가 김가영을 9:5로 눌렀다.

블루원은 언제나 자신 있는 TS샴푸 프라닭을 4-2로 물리쳤다. 둘은 공동 3위로 막상막하. 하지만 맞붙으면 일방적이다.

1, 2라운에서 2승을 거두었던 블루원이 또 이겨 TS전에서만 3승을 수확했다. 사파타, 스롱이 단복식에서 2승씩, 4승을 합작했다.

하위팀 승리로 4팀이 함께 달렸던 공동3위 전선이 깨지면서 이젠 공동2위가 3팀이 되었다. 공동 3위였던 크라운과 블루원이 휴온스에게 덜미를 잡힌 웰뱅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패배한 NH와 TS샴푸는 공동5위로 밀려났다. 공동 꼴찌였던 SK와 휴온스는 여전히 꼴찌에 머물렀지만 5위팀과의 승차를 1로 줄였다.

한게임에 출렁거리는 순위 레이스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승차 2의 1위팀 하나카드는 2게임 정도의 여유가 있지만 공동 2위 3팀과 공동 5위두 팀의 승차도 1이고 공동 5위와 공동 7위 두팀의 승차도 1이어서 지고 이기면 상황이 달라진다.

27일엔 공동2위 웰뱅과 크라운, 공동 7위 SK와 휴온스가 대결한다. 이기면 단독 2위등 한 계단 더 올라선다.

블루원은 최근 1승 4패로 극히 저조한 NH, 하나카드는 TS와 싸운다. 공동 3위팀이 4개팀이 될 수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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