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22일 열린 '2022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라운드 7일째 최종일 경기(엘리시안 강촌)에서 1위 라이벌 웰뱅을 4-1로 격파했다.
하나카드는 1라운드 5승2패, 2라운드 5승2패로 10승 4패를 기록, 2승의 여유를 안고 전기리그 최종 3라운드에 나서게 되었다.
Q.응우옌과 신정주는 2이닝만에 쿠드롱-서현민을 11:0으로 완파, 1세트 남복식을 잡으며 5연승의 기틀을 다졌다.
응우옌이 1세트에서 8연타를 두들기자 신정주가 2세트에서 남은 3점을 다 쳐버렸다. 서현민은 큐대도 한번 못 잡아보고 물러났다.
김가영과 김진아는 2세트 여자복식에서 오수정-김예은을 9-3으로 물리쳤다. 김가영은 1이닝 3연타, 5이닝 2연타, 그리고 7이닝 3연타 등 혼자서 8점을 쏘았다.
그러나 3세트 선봉장 대결에선 응우옌이 쿠드롱에게 잡혔다.
1세트 남복식에서 무득점으로 물러났던 쿠드롱은 1이닝 6연타에 이어 4이닝 9연타로 15:5로 이겼다.
4세트는 혼복. 김병호과 김진아가 나섰다. 서현민-오수정에 밀릴 줄 알았으나 김진아가 멋지게 지원, 9:5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3-1에서 5세트 남단식. 21일 크라운과의 6차전과 같은 모습이었다.
하나는 이상대, 김가영, 신정주가 대기하고 있었고 웰뱅은 위마즈, 김예은, 한지승이 차례로 서 있었다.
이상대가 또 5세트의 사나이가 되면 더 없아 좋지만 오더 싸움상 하나가 질 상황은 아니었다.
이상대는 3이닝 8연타로 위마즈를 9:1까지 따돌렸다. 그러나 간단치 않은 위마즈가 3이닝 말 6연타를 쏘며 2점차로 바싹 따라붙었다.
9점이든 7점이든 이젠 한 큐 싸움. 4라운드에서 공타로 물러났던 이상대가 투 뱅크 샷 기회를 잡았다. 크라운전 투뱅크 샷보다 훨씬 어려웠다.
1목적구도 좀 더 멀리 떨어져 있었고 1목적구와 2목적구도 더 멀리 서 있었다. 전날처럼 벤치타임아웃으로 호흡을 조절한 이상대가 쿠션을 향해 샷을 날렸다.
11점을 마감한 회심의 투 뱅크 샷이 터졌다.
하나는 2라운드 2패 후 5연승,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로 1위를 하며 종합 선두에 나섰다. 2위 웰뱅(8승 6패)과의 거리는 승차 2.
SK렌터카는 응고의 7세트 승리로 블루원에 역전승했다.
SK의 강동궁은 선봉장 대결 6연승의 사파타를 11:4로 눌러 사파타의 전승을 막았다. 강동궁은 4이닝 8연타로 사파타의 예봉을 꺾었다.
SK는 조건휘-임정숙이 혼복, 레펜스가 5세트 남단식에 승리하며 역전했다. 하지만 6세트에서 히다가 스롱에게 눌려 3-3이 되는 바람에 아슬아슬했다.
그러나 응고 딘 나이가 첫 7이닝을 공타로 허비한 강민구를 11:2로 물리쳤다.
SK는 연승 속에 꼴찌 타이틀을 일단 휴온스에게 넘겼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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