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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타, 역전의 불 지피자 스롱 마무리. 블루원 패-패-승-승-승-승=PBA팀리그

2022-09-21 15:11

블루원의 남녀 에이스 사파타와 스롱 피아비가 북치고 장구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부터 역전 추격전을 벌인 블루원의 사파타(왼쪽)와 스롱 (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3세트부터 역전 추격전을 벌인 블루원의 사파타(왼쪽)와 스롱 (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사파타와 스롱은 21일 열린 ‘2022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라운드 6일째 NH카드와의 경기(엘리시안 강촌)에서 역전극을 시작하고 마무리했다.

사파타는 세트 스코어 0-2에서 맞이한 3세트 선봉장 대결에서 조재호를 15:12로 꺾었다.

역전의 시동을 거는 불씨였다. 일단 한 세트를 따라붙자 강민구와 스롱이 남은 3세트를 모조리 따내 4-2로 역전승했다.

강민구와 스롱은 4세트 혼복을 함께 하면서 P. 응우옌과 김민아를 9:4로 잡았다. 그리곤 각자 단식에 나서 승리, 가물가물하던 승리를 엮어냈다.

강민구는 5세트 남단식에서 김현우를 11;3으로 눌렀다. 첫 4이닝을 공타로 허비해 아슬아슬했으나 김현우도 같이 부진,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강민구는 6이닝에서 6연타를 치는 등 마지막 3이닝에서 11점을 다 쳤다.

세트 스코어 3-2. 조재호-김현우가 1세트 남복식, 김민아-김보미가 2세트 여복식을 이겨 들떠있었던 NH가 수세에 몰렸다.

6세트 여전사는 스롱과 김보미. 스롱은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고 김보미는 샷이 날카로워 승부예측이 어려웠다.


블루원이 한 세트의 여유가 있다해도 지면 7세트에서 무너질 수 있었다.

김보미가 과연 5이닝 2연타로 4:0으로 앞서나갔다. 스롱은 5이닝 무득점이었다. 스롱에겐 좀처럼 공이 오지 않았다.

그러나 김보미가 주춤하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자 스롱이 한방을 터뜨리며 뒤집기에 들어갔다.

9이닝 4연타로 5:4를 만들며 처음 앞섰다. 이제 남은 건 고작 4점 아니면 5점. 그러나 긴장한데다 공도 잘 서지않아 진전이 없었다.

김보미가 16이닝에 가서야 겨우 연타를 쏘았다. 그러나 두 개의 목적구를 나란히 둔채 공격권을 넘기고 말았다.

스롱이 간단하게 성공, 8:7을 만들었다. 그리고 17이닝에서 마무리 샷을 쏘아올렸다.

이긴 블루원과 패한 NH가 똑같이 7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4위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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