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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트 여단식도 에이스 대결. 김가영-스롱, 이미래-히다, 김세연-김보미-PBA팀리그

2022-09-19 12:06

김가영-스롱, 이미래-히다, 김세연-김보미, 김예은-백민주가 19일 열리는 ‘2022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라운드 4일째 경기 6세트 여단식에서 맞붙는다.
왼쩍부터 김가영, 스롱, 이미래, 히다(사진=PBA)
왼쩍부터 김가영, 스롱, 이미래, 히다(사진=PBA)
PBA가 지정하는 에이스 강제대결은 아니지만 8팀이 모두 6세트 여단식이 승부의 마지막 분수령이라고 보고 투입했기 때문이다.

하나카드의 김가영과 블루원의 스롱 피아비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유난히 자주 만난 사이.

김가영이 전체적으로 조금 밀리는 형국이지만 큰 돈이 걸린 3월의 SK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선 김가영이 승리, 설욕전을 펼치며 우승했다.

TS샴푸의 이미래와 SK렌터카의 히다오리에는 신구 챔피언 대결. 이미래는 LPBA 최다 챔피언. 그러나 최근엔 성적이 좋지 않았다.

히다는 지난 시즌까진 128강 서바이벌 벽을 넘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지만 올시즌 들어 완연하게 살아났다.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8강에 오르며 샷을 되살린 히다는 추석에 열린 TS샴푸 챔피언십에선 임정숙, 스롱 피아비를 누른 후 결승에서 이마리를 잡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래도 최근 3연속 우승 때의 샷 감각을 되찾았다. 이미래와 히다 모두 팀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어서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NH카드의 김보미는 TS대회 4강. 우승을 한 번쯤 할만한데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퍼펙트 큐를 날릴 정도로 최근 컨디션이 좋다.

김세연은 당당한 샷으로 챔피언을 먹은 신세대 선두주자. 젊은 샷의 대결이어서 볼 만할 듯.

개인이 아니라 팀의 승패를 걸머진 여자 에이스의 싸움. 어느 한팀이 일방적으로 몰리면 만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첨예한 상황에서 만나는 것이어서 스트레스가 적지 않을 것 같고 그래서 변수도 꽤 있는 맞대결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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