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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1위가 4팀. 하나, 크라운, 웰뱅, NH-PBA팀리그

2022-09-19 02:12

1게임이 끝날 때 마다 팀순위가 오락가락하더니 이제 1위가 4개팀이다.
1위 4팀의 남녀에이스. 왼쪽부터 김재근, 김가영, 쿠드롱, 김민아(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1위 4팀의 남녀에이스. 왼쪽부터 김재근, 김가영, 쿠드롱, 김민아(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크라운해태가 18일 열린 '2022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라운드 3일째 경기(알리시안 강촌)에서 마르티네스와 강지은의 2승으로 블루원을 4-1로 제치고 3연승하며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단독은 아니다. 하나카드가 신정주의 끝내기로 SK를 4-3으로 누르고 2연패끝에 승리, 다시 1위에 컴백했고 NH도 1이닝 선공에서 퍼펙트 큐를 터뜨린 쿠드롱의 웰뱅피닉스를 4-2로 잡고 함께 1위에 나섰다.

크라운은 선봉대결 2승의 김재근이 사파타에게 졌지만 강지은과 마르티네스가 3승을 합작, 승리를 거두었다.

강지은은 백민주와 짝을 이룬 2세트 여복식과 마르티네스와 짝을 이룬 4세트 혼합복식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마르티네스는 4세트 혼복 승리 후 바로 벌어진 5세트 남단식에서 3이닝 7연타로 엄상필을 11:7로 눌렀다.

하나카드는 위태위태했다. 세트스코어 3-0, 3-1로 앞서다가 후반 뒤집힌 앞선 두 게임의 재판이 될 뻔했다.

이상대-신정주가 1세트에서 강동궁과 응고를 11:7로 누르고 김가영-김진아가 2세트에서 히다-이우경을 9:7로 꺾었다.


Q. 응우옌이 선봉대결에서 강동궁에게 졌지만 응우옌-김진아가 조건휘-이우경을 9:4로 물리쳐 세트스코어 3-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김병호가 5세트를 레펜스에게 넘기고 김가영이 돗대를 놓치며 히다에게 8:9로 역전패, 3-3 동점을 허용했다.

앞선 두 게임의 풀세트 접전 역전패의 악몽이 떠오르는 상황이었으나 1세트 남복식에서 4점을 치며 분전했던 신정주가 7세트 2이닝 5연타 등 공타 없는 5이닝 공격으로 응고를 11:4로 무찔러 힘든 승부를 마무리했다.

웰뱅의 쿠드롱은 선봉장 대결인 3세트 남단식 1이닝 선공에서 15점을 다쳤다. 조재호는 큐 대 한번 못 잡고 그대로 물러났다.

쿠드롱은 뱅크 샷 한 번없이 1점짜리만 15번 연속해서 치며 단숨에 경기를 끝냈다. 후공이었던 조재호는 앉아서 보고만 있다가 패장이 되었다.

쿠드롱은 1세트 남복식에서도 7점을 기록, 베트남 선수끼리 나선 응우옌과 마민캄을 11-0으로 완파했다. 서현민이 4점을 치는 등 쿠드롱-서현민은 공타 없는 4 이닝 경기를 했다.

그렇지만 승리는 제로 게임을 한 그 두 번 뿐이었다. NH의 김민아가 여복과 혼복, 김보미가 단복식, 김현우가 6세트 남단식에서 모두 이겼기 때문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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