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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TKO로 보낸 로드리게스, 또 TKO승하며 3연속 피니시-UFC FN 베가스

2022-09-18 10:34

그레고리 로드리게스가 4연승의 은조쿠아니를 2회 TKO로 보내며 3연속 KO승을 거두었다.
3연속 KO(TKO)승을 거둔 로드리게스(사진=UFC)
3연속 KO(TKO)승을 거둔 로드리게스(사진=UFC)
로드리게스는 지난 해 10월 한국의 박준용에게 UFC 첫 TKO패의 아픔을 안긴 선수. 하지만 그 후 경기를 보면 1회 경기를 리드했던 박준용이 아주 잘 싸운 것이었다.

로드리게스는 18일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베가스' 미들급 경기에서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치디 은조쿠아니를 2회 1분 27초만에 TKO로 처리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해 6월부터 4연승 행진을 했다. 두스코 토도르비치, 박준용, 줄리언 마르케즈를 차례로 눕혔다.

1호 초반 로드리게스는 은조쿠아니의 니킥에 당해 큰 위기에 처했다. 태클을 위해 몸을 숙인 채 들어가다가 정타를 맞고 비틀거렸다.


양미간이 찢어져 피를 많이 흘린 상태에서도 정신력을 집중한 로드리게스는 뒤로 물러서면서도 펀치를 내뻗어 은조쿠아니의 슬립 다운을 이끌어냈다.

1회 막판 적극적인 공세로 점수를 만회한 로드리게스는 2회 작정하고 덤볐다. 공이 울리자마자 대시, 은조쿠아니를 몰아붙였다.

은조쿠아니는 앞서는 듯 하면서도 로드리게스의 작은 주먹에도 움찔움찔했다.


대시하면서 기회를 잡은 로드리게스는 좌우 펀치를 은조쿠아니의 얼굴에 연속 터뜨려 다운을 시킨 후 폭발적인 파운딩 공격으로 경기를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은조쿠아니가 쓰러진 상태에서 로드리게스의 소나기 펀치를 다 허용하자 주심이 경기 스톱을 외쳤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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