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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근, 마르티네스 3승 합작. 크라운, 공동 4위로 점프-PBA팀리그

2022-09-16 17:55

크라운 선봉장 김재근과 마르티네스가 3승을 합작, 팀을 공동 4위로 한계단 끌어 올렸다.

선봉장 싸움에서 이긴 김재근(사진=PBA)
선봉장 싸움에서 이긴 김재근(사진=PBA)
김재근과 마르티네스는 16일 열린 ‘2022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라운드 첫날 1세트 남자복식경기(엘리시안 강촌)에서 함께 승리를 거둔 후 3세트와 5세트 남단식에서 각각 이겼다.

크라운은 두 에이스의 3승 합작과 강지은-백민주의 여자복식 승리로 TS 샴푸 푸라닭을 4-1로 제압했다.

김재근은 1세트 남자복식에서 8점을 쳐 승리를 이끈 후 3세트 선봉장 싸움에서 김임권을 15:5로 눌렀다.

김재근은 1이닝을 5연타로 시작한 후 3 이닝과 4 이닝에서도 5연타를 터뜨렸다. 김임권은 1이닝 말 5연타를 치면서 동점을 만들었으나 그 한 번 뿐이었다.

마르티네스는 박한기-백민주의 혼복 역전패(김종원-용현지)로 한 세트를 잃은 5세트 남단식에서 1이닝에 8연타를 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크라운의 강지은-백민주는 TS의 이미래-용현지를 9:7로 꺾었다. 강지은의 2이닝 5연타 등으로 3세트에 이미 8:0 까지 갔던 크라운은 마지막 1점을 채우지 못해 자칫 역전패 할 뻔 했다.

4이닝 연속 공이 묘하게 빠지자 이미래가 5 이닝에서 3연타를 쏘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래도 5점차여서 안심했지만 용현지가 8 이닝에서 3연타를 터뜨리며 7:8, 턱밑까지 쫓아왔다.

한 방의 싸움. 용현지가 마무리를 위해 대역전 뱅크 샷을 던졌다. 거의 들어갈 뻔 했지만 아깝게 놓쳤다.

놀란 강지은이 8 이닝 말 뒤돌리기로 세트 포인트를 올려 아슬아슬했던 승리를 잡았다.

공동 4위였던 크라운과 TS는 이 승패로 4위와 7위로 나뉘어졌다. 크라운은 4승 4패로 블루원과 공동 4위를 마크했지만 TS는 3승 5패로 7위로 미끌어졌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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