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위가 3팀, 3위가 3팀으로 줄줄이 엮여 있는 2022 PBA 팀리그 2라운드 28경기가 6일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다.
여자복식 경기를 신설, 무승부를 없애고 15점제를 11점, 11점제를 9점으로줄인 1라운드 결과는 일단 성공적. 경기가 스피드해 졌고 그에따라 승패도 오락가락했으며 팀 순위도 좌불안석의 상황이 되었다.
하나카드가 1승 차로 1위지만 2위와의 맞대결에서 지면 순위가 같아지는데 모두가 그렇다.
2위 NH, 블루원, 웰뱅이 4승 3패로 공동 2위이고 TS, 크라운, 휴온스가 3승 4패의 한 끗발 차이로 공동 2위이다. SK렌터카가 꼴찌지만 2승 5패로 공동 5위 3팀과 1승 차이다.
하나카드가 1위를 지킬수 있는지가 관건. 김가영, 응우옌으로 필승조를 짠 하나카드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새바람을 일으킨 이상대를 필리포스 대체 선수로 보강했다.
이상대가 챔피언십에서 잘 싸웠지만 필리포스를 대신 할 정도는 아직 아니다. 전력이 다소 약화되었다고 볼수 있으나 오더를 어떻게 짜느냐가 승리의 비결. 리더 김병호의 머리 싸움이 중요하다. 그가 선수 못지 않게 코치 역할을 어떻게 하는냐가 관건..
꼴찌 SK는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분위기. 히다 오리에가 TS 대회에서 첫 우승, 상승 기운이 강하다. 임정숙도 8강에 진출, 여자선수는 나무랄 데 없다.
문제는 남자 쪽. 레펜스와 조건휘는 나쁘지 않다. 강동궁과 응고딘나이가 원래 몫을 해주어야 역전이 가능하다.
웰뱅은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상황. 위마즈의 개인전 첫 우승으로 남자는 최강. 쿠드롱-위마즈의 조합이면 당할 자가 없다. 그러나 지원군이 좀 약해졌고 오수정, 김예은의 여자 쪽이 전 같지 않다.
공동 2위팀 NH와 블루원은 기운이 다소 약해진 듯. NH는 조재호와 김보미가 주축인 상황. 그런 구도로는 1위를 할 수 없다. 2선이 분발해야 1위 등정이 가능하다.
블루원도 전력차가 심하다. 사파타와 스롱 피아비는 강하지만 지원군의 전력이 조금 떨어진다. 강민구, 엄상필, 찬차팍, 서한솔 중 적어도 1명이 치고 올라와야 선두권 순위 다툼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
공동 5위 3팀도 역전이 가능한 전력. 크라운은 여자, TS는 남자가 조금은 더 강해져야 한다. 휴온스는 남녀 모두 조금씩 빠지는 편. 선두권 싸움이 힘겹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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