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명의 주심은 모두 29-28로 채점했지만 2명은 유효타가 조금 많은 로드리게스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다.
1명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끈 리징량을 우세한 것으로 채점했다.
팽팽했지만 타격전아 화려하지는 않았다. 1회 중후반까지 두 선수는 폼 만 잡을 뿐 파이팅하지 않아 관중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유효타는 86-80으로 로드리게스가 우세했다. 그러나 강한 주먹이나 공격적인 장면은 리징량이 더 많이 연출했고 짧지만 리징량이 테이크 다운 공격도 한 차례 성공시켰다.
그러나 누가 확실하게 우세했다고 할 수 없는 경기였다. 보는 관점에 따라 리징량이 이길 수도 있었고 판정대로 로드리게스가 이긴 경기이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강하진 않지만 정확한 주먹을 더 많이 꽂아 넣었다.
리징량은 메인카드 치마예프의 계체 초과로 하루 전에 상대가 로드리게스로 바뀌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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