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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존, 강민구 ‘수상한 행보’. 팔라존 무실세트, 강민구 꾸역꾸역 16강행-TS샴푸PBA

2022-09-09 17:13

팔라존과 강민구의 행보가 심상찮다. 결승까지 올랐던 지난해 1월의 크라운 대회 때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

3게임 연속 무실세트 경기를 한 팔라존(왼쪽) 힘겹게 16강에 오른 강민구(사진=PBA)
3게임 연속 무실세트 경기를 한 팔라존(왼쪽) 힘겹게 16강에 오른 강민구(사진=PBA)

팔라존은 9일 열린 ‘2022 TS 샴푸 푸라닭 LPBA 챔피언십’32강전에서신대권을 3-0으로 완파했다. 3경기 연속 3-0으로 무실세트 행진을 했다.

팔라존은 지난 해 1월 크라운 대회 우승 때도 무실세트 승리행진을 했다. 16강전에서 조건휘, 8강전에서 임정완, 4강전에서 엄상필을 3-0으로 완파한 후 결승에서 강민구를 4-0으로 꺾고 챔피언이 되었다.

강민구는 최근 좋지 않았다. 앞서 하나카드대회에선 128강전에서 탈락했다. 그는 이번 대회 128강전도 탈락 일보 직전까지 갔다.

김욱에게 첫 두 세트를 내주며 끌려 다녔으나 3, 4세트를 내리 잡고 승부치기에서 1점 차로 승리, 어렵사리 128강전을 통과했다.

64강전에서 박주선을 3-1로 누른 강민구는 32강전에서 스페인의 영건 몬테스와 힘든 싸움을 벌인 끝에 3-2로 이겼다.


1, 2세트를 8연타 등으로 15-3, 15-9로 이겼지만 3, 4세트를 내주고 5세트 5세트 3이닝 4연타로 역전승했다.

강민구는 크라운대회 때도 매 게임 힘든 싸움 끝에 결승에 올랐다. 모랄레스에 3-2, 위마즈에 3-1 그리고 쿠드롱에 3-1로 이겼다.

16강전 이후의 상대가 워낙 강적들이었지만 팔라존과 달리 한차례도 완승을 거두지 못했다.

그때처럼 이번 대회도 '꾸역구역 행진'을 하고 있다.

위마즈, 응고딘나이, 김임권은 최재동, 박준영, 이상용을 누르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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