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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동메달' 이형근 전 한국 역도대표팀 감독 별세

2022-09-04 16:40

고 이형근 전 역도대표팀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고 이형근 전 역도대표팀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1988년 서울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한국 역도대표팀을 지도한 이형근 전 감독이 4일 오전 영면했다. 향년 59세.

이 전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82.5㎏급 동메달,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90㎏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고인은 1996년 11월 한국 역도대표팀 코치로 부임한 뒤 오랫동안 대표팀 지도자로 일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팀을 이끌며 금메달 2개(장미란·사재혁), 은메달 1개(윤진희)의 한국 역도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올해 4월에는 박혜정(19·안산공고) 등 한국 역도 유망주를 이끌고 2022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했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가 끝나고 5월에 귀국한 이형근 감독은 자택에서 쓰러진 뒤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빈소는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6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9시 10분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한은주 씨, 아들 이혁진 씨, 딸 이지현 씨가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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