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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우스만' 깨지자 부쩍 웰터급 욕심내는 맥그리거. 에드워즈 쯤이야-UFC

2022-08-24 06:21

맥그리거가 다시 웰터급을 넘보며 3체급 챔피언 야망을 드러냈다.
웰터급 디아즈와 경기를 치른 맥그리거(사진=UFC)
웰터급 디아즈와 경기를 치른 맥그리거(사진=UFC)
맥그리거는 에드워즈의 5회 KO승으로 끝난 우스만의 6차 방어전 후 트위터에 'gimme gimme gimme'를 연발하며 웰터급게 새로운 의욕을 드러냈다.

맥그리거 입장에서 보면 레온 에드워즈는 우스만보다 훨씬 쉬운 상대. 우스만에겐 완력에서 뒤지지만 에드워즈에겐 그렇지 않아 맥그리거가 욕심 낼 만한 상대이기는 하다.

하지만 에드워즈-우스만의 2차전이 이미 추진되고 있어 대결 기회가 쉽지 않은데 맥그리거가 그 틈을 비집고 존재감을 과시, 물꼬를 자신 쪽으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

맥그리거의 흥행성이 워낙 높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맥그리거는 이미 3차례나 웰터급 경기를 치루었다. 맥은 페더급, 라이트급, 웰터급 등 3체급 최초의 KO승 기록자로 웰터급의 도널드 세로니를 KO로 물리친 바 있다.


맥그리거는 지난 해 7월 포이리에와의 싸움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최근 킥 연습까지 하는 등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입증했으나 컴백에 대해선 정해 진 게 하나도 없다.

영화 출연까지 고려하고 있든 등 현 상태라면 언제 복귀할 지 모른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약하게 보이는 에드워즈가 챔피언이 되자 웰터급 타이틀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페더급, 라이트급에 이은 3체급 석권이어서 맥그리거가 충분히 욕심을 부릴 만한 상황이다.

실제 맥그리거의 3체급 도전 계획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그의 웰터급 타이틀 전이 성사되면 그건 흥행 만점의 빅매치가 확실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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