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형묵과의 첫 경기가 어려웠다. 14 이닝까지 고작 5점이었다. 1점 짜리 5번에 10 이닝 공타였다.
하지만 15 이닝에서 5연타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잡은 뒤 3연타, 3연타, 2연타를 연달아 쏘면서 승기를 잡았다. 손준혁은 21 이닝에서 또 5연타를 기록, 30 이닝에서 30-2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차전은 일찌감치 하이런 8점을 작성, 비교적 쉽게 풀었다. 3 이닝에서 8 연타를 쏜 손준혁은 첫 4 이닝에 연속 득점, 14점을 올렸다.
중반 연타가 터지지 않고 이대웅이 17 이닝 5연타로 추격, 조금 힘들었으나 승리전선엔 이상 없었다.
한지은은 2차전에서 나카지마에게 27-30으로 석패했다. 그러나 1차전을 25 이닝만에 끝내 져도 조 1위가 무난했다.
한지은은 결국 나카지마, 김정섭과 똑같이 1승 1패를 기록했으나 에버리지에서 앞서 조 1위로 2라운드를 통과했다.
한지은은 1차전에서 1 이닝과 16 이닝에서 5연타를 터뜨리며 김정섭을 30-23 으로 눌러 에버리지 1.200을 기록했다.
나카지마의 2차전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으나 묘하게 공이 아주 조금씩 빠지면서 역전패했다. 한지은과 나카지마는 40 이닝까지 가는 길고 긴 경기를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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