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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헤비급 챔피언 퓨리-우식, 12월 리야드에서 2000억원 주먹 싸움

2022-08-24 05:20

무패의 두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와 올렉산더 우식의 2천억원 주먹 대결을 오는 12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하자는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다.

2천억원 주먹 싸움을 벌이게 될 퓨리(왼쪽)와 우식(사진=나무위키)
2천억원 주먹 싸움을 벌이게 될 퓨리(왼쪽)와 우식(사진=나무위키)
WBO 등 3대 기구 통합 챔피언 우식은 지난 21일 앤서니 조슈아를 또 물리치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후 전 WBA 챔피언 타이슨 퓨리에게 ‘한 번 붙자’고 했다.

퓨리는 지난 4월 딜리언 화이트를 6회 TKO로 물리친 후 ‘이제 더 이상 싸울 상대가 없다’며 은퇴를 선언한 상황.

앤서니 조슈아와의 대결에만 관심을 가졌던 퓨리는 조슈아가 연패하자 ‘우식을 막을 자는 밖에 없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다.

퓨리는 은퇴 선언 후에도 계속 훈련하는 장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대전료 등 조건만 맞으면 돌아갈 수 있을 것임을 피력했다.


조슈아가 우식에게 2연속 패배, 거액의 대전료가 보장된 조슈아-퓨리 전은 사실상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우식의 존재가 확실해짐으로써 둘의 대결도 나름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둘의 대결은 최소 2천억원이 드는 돈 싸움. 프로모터가 선뜻 나서지 않았으나 21일 경기를 본 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사우드 스포츠 장관이 큰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우리는 관심이 많다”며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전날인 12월 27일 리야드에서 둘의 대결을 열고 싶다고 밝혔다.

둘의 대결은 세계 최고 주먹을 가리는 명실상부한 헤비급 통합 타이틀 전이다. 둘 모두 아직 한번 도 패한 적이 없다. 우식은 20 전승, 퓨리는 31 승 1 무.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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